2009-04-15

아침 뉴스 보기의 불편함

타국에 나와 있는 관계로 매일 아침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어제 밤에는 무슨 특별한 일이 있었나, 오늘은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 하는 것들 등등...
폭넓은 관심사가 있지만 대부분 헤드라인 정도, 깊이 보고 싶을 경우에만 클릭해서 보는 정도다.

요즘은 낚시라 할 만큼 기사 제목을 붙이는 방법이 무척이나 지능적이고 다양해졌다고 느끼는데 특히 무척 자극적인 경우도 많다.
실제로 그 뉴스를 클릭해 보면 극히 지엽적인 내용임에도 독자로 하여금 해당 뉴스를 보도록 하고 싶은 의도가 느껴질만큼 뻔히 보이는 일들을 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에 언론사가 몇개나 있는지 모르지만 어느 것이 신뢰할 만한 것이고 어느 것이 아닌지 구분하기가 심히 어렵다.
뭐 나름대로 구분짓는 것들이 있다지만 내가 보기엔 그것도 아닌듯... 서로 경쟁하기에 급급한 모양새다.

특히 요즘은 정치뉴스 보기가 민망할 정도다. 외국사람들에겐 참 보여주기 민망한 경우도 많다.
물론 한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별 문제 없지만... 딱히 관심있는 사람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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