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7

여전히 두렵다.

손담비의 Twitter 계정 관련 글을 읽었다.
어쩌면 내가 처음 블로그를 개설할 때의 느낌이 아닐지...
무언가 내 자신의 것을 노출시킨다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이다.
내 자신의 평가조차도 어려운 일들을
이렇게 무방비에 가까운 혼돈 속에 빠뜨린다는 것은
나에게는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모험인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무언가 하고 싶고 보이고 싶다.
그것이 또 하나의 나이고 생존의 몸부림이라는 걸 조금씩 알게 되어 간다.
그리 멀지 않은 이곳 타지에서도 마음을 두고 살아갈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방법론이라는 것도...
물론 너무 일희일비, 부화뇌동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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