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9

웃기는 저평가 이야기

항상 글들이 요즘 자주 보이는 뉴스 기사들로 시작되는 것이 조금은 부자연스럽지만...
최근 이동국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일단은 이동국이 최근 많은 골들을 기록하고 상승세인 것으로 시작하고,
다음은 허정무 월드컵대표팀 감독의 혹평 (또는 매운 지적?)이 뒤를 따른다.
여기까지는 거의 공통적인 부분인데... 그 다음이 걸작이다.
이동국 본인이나 가족이 무척 불편해 (혹은 불쾌해?) 했다는 기사,
모 외국인 K리그 감독은 "나같으면 지금의 이동국을 쓰겠다"는 둥,
오늘은 이동국을 더욱 발전시키려는 허 감독의 의중이 있다는 기사가 올라와 있다.

정치와 사회 전반에 음모론이 난무하고 그것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요즘,
혹시 이것도 그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나는...
내가 이동국이라는 선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일까?
아니면 박지성, 이영표 등 현재 훌륭한 선수들을 발굴해 낸 그 때에 전혀 몰랐던
나의 축구적 무식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일까...
그저, 왜 이렇게 이슈가 되어야 하는가, 무엇이 이렇게 만들어 가는가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 뿐이다.

한편으론 최근 포탈의 기사를 볼 때 출처를 꼭 꼬집어 보는 버릇이 생겼다.
뭐 성향 따위를 판단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어떤 기사는 너무도 신뢰가 안가기 때문인데...
이런 경우 네이버의 뉴스캐스트가 답인가... 난 여전히 정리된 뉴스를 보고 싶다.
그게 편향된 시각을 제공한다면... 음... 잘 모르겠네. 뭐가 좋은 방법일지?^^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