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3

NEXUS7 간단 사용기

이번에 새로운 예산으로 NEXUS7을 지급받았다. ASUS에서 만든 보급형 태블릿이라는데, 적어도 겉모양은 실망스럽지 않은 좋은 제품이다. 후면카메라가 없는 건 스펙에서도 당연할 거라 생각하고 못 봤는데 뭐 없으면 안 찍으면 그만이니 놀라고 말 일이다.

틀자마자 젤리빈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는게 역시 구글 피쳐라는 생각이 든다. 얼굴 인식이며 Google Now 등 각종 최신 기능이 들어있는 것도 가격에 비해 괜찮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더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 며칠동안 느낀 점들을 정리한다.

좋은점:

iTunes 같은 거추장스러운 인터페이스가 없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최대 장점인데, 이동식 디스크처럼 그냥 USB에 꽂고 쓰면 된다. iPad2는 USB 포트로는 충전이 안되는데 이건 충전도 되어서 편리하다. 웃기는 것은 이동식 디스크 형태로 잡는데 분리 기능이 없어보인다는 것. 그냥 케이블을 뽑으면 된다면 이건 정말 잘 만든 기능으로 보인다.

작고 얇고 가볍다.
iPad2는 얇지만 무겁다는 느낌인데, 이건 한손에 쏙 들어오고 가벼운 편이라 특히 누워서 사용하기 좋다.

동영상 재생이 좋다.
최근 애플계열은 AC3 문제 때문에 재생시 소리가 안나오는 것이 많은데, 이건 그 문제가 없다. 해상도도 높아서 영화 볼때 좋다.


문제점:

프로그램 이용중에도 터치가 없다고 화면이 나가 버린다.
5분으로 설정해 놓으면 RockPlayer로 영화를 보고 있자면 5분후에 전원이 나가 버린다.
이건 재부팅하니 해결된 것 같다.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의 혼동
볼륨을 조절하기 위해 버튼을 누르다 자꾸 전원버튼을 누르게 된다.

세워놓기 불편하다.
예전에 iPad2용 Bluetooth 키보드겸 커버를 사용해봐서 그런지, 세워놓기가 불편하다. 그렇다고 계속 들고 있자니 팔이 빠질 지경이다. 도킹 스테이션은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다.

앨범이 어디 있는지 찾기 어렵다.
후면 카메라가 없다고 해서 앨범 기능이 없는 건지, 사진은 어디 보관되는지 익숙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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