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5

연습은 하지 않는다. 연주만 할 뿐이다. - Yngwie Malmsteen

인용 페이지: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udas580&logNo=110143841989

지금도 잊지 못하는 그의 음악을 처음 만난 순간.
내가 굉장히 이 기타리스트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세계는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고 깊다. 최근에 몸이 좀 회복되어서 다시 기타를 잡고 있는데, 열심히 보다는 좀더 많이, 좀더 깊이 가고 싶은 마음이다. 그는 우상을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고 하루 10시간 이상을 투자했는데, 내가 매달리는 것은 다른 것일까... 인생을 걸 만한 무언가를 생각해야 할 시기가 아마도 한참 지난 것만 같은데, 박명수의 말대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너~무 늦은" 것을 생각하면 그저 넋놓고 있고 싶지만은 않다.

인용 페이지의 글을 읽으면서 그의 인생과 기타에 쏟은 노력을 다시 알게 되었고, 다시 그의 연주를 듣고 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깊어졌다. 그의 인생이 담긴 수많은 곡들을 이제 다시 시작으로 돌아간 내가 연주한다는 것 자체가 당연히 무리한 일이지만, 그래도 연주할 때 만큼은 인생이 즐겁다는 생각을 (누군가 이야기한 것을 따라하는 듯...) 해 보고 싶은 열정만큼은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기 때문이랄까.

한편으로는 개인적으로 베스트 곡인 (아마도 그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 것이, 언제나 앵콜곡으로 이 곡을 연주한다) I'll see the light tonight의 보컬이 Jeff Scott Soto라는 사실을 이제 한 것은 뭐하는 짓인가. 기타 스트링부터 다시 세팅을 해야 겠다는 생각도... 008, 011, 014, 022, 032, 048.


그의 최신작인 Spellbound가 공개되었다. 혹자는 변한게 없다고 하는데, 참 아닌 것도 같은데...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