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계기가 된 원문 기사는 여기를 클릭하시고...
행복한 고민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또 다른 단계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어렵게 말해 그렇고, 쉽게 말해서 좋은 생각이 잘 나지 않는 시점이다.
알고 있는 한계에 대해 끊임없이 되묻고 길을 찾아 나서지만, 다시 또 다른 벽에 부딛히는 듯한 느낌이라...
뭐 모든 연구자들이 느낄 마음이리라 스스로 위로하면서 오늘도 어떻게 해결방법이 없을까 고민한다.
잘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일부러 연구회에는 빠짐없이 참석하고자 한다. 혹시나 건질 좋은 생각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인데, 이 점에서 내가 처한 일본 대학의 환경은 그리 개방적이라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아마도 내가 유학생이고 이곳 문화에 아직은 생소한 점이 있기 때문이리라 생각되는데,
위의 기사에서 볼 수 있듯 자유스런 분위기와 상호 교류가 큰 축이 되어 좋은 연구 결과를 나누게 되는 것 같다.
적어도 자유스런 분위기 면에서는 우리 연구실도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 자유가
한번 정해지면 범주 내의 자유라는 거다. (물론 그 범주마저 없으면 더 감을 잡기 어려울 것 같다만)
본교 연구실로 들어온 이후 연구에 대한 생각을 나눌 사람이 없는 상황에 대한 푸념이었다.
행복한 줄 알고 열심히 해야지... 되겠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