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6

멍청한, 그러나 웃기는 이야기 두가지.

1. 토요일에 오토바이 정비를 마쳤는데 월요일 아침에 달리다 자꾸 시동이 꺼져서 고장이 의심되었다.
   아침에 업소에 정비를 예약하고 저녁에 달려가는데도 자꾸 꺼진다... 왜 이런가, 싶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직 계산한 연비상으로는 휘발유가 떨어지지 않았는데 그냥 주유소에 갔다.
   연료를 넣고 나니 왠걸, 잘만 달리네... 여하튼 얕은 지식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미안한 마음에 정비소까지 30분을 달려가 구두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돌아왔다.

2. 내 블로그가 한국인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아서일까, 가족을 제외하곤 방문자가 거의 없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안타깝게 느껴지지 않았다. 원래 시작할 때부터 바라지는 않았던 것이기에...
   얼마전 미국에 게시는 분 같은데, 간단한 댓글을 하나 달아주셨다. 이거 분위기가 다르다^^
   감사한 마음에 그분 블로그에 들러 나도 간단히 댓글을 달고 왔다.
   그분 하시는 말씀이 걸작이다. "일본에 계신 듯 한데 앞으로 태평양건너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
   나는 언제쯤 이런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전공자인데, 젠장...^^

4 comments:

  1. 빠른시일안에
    마음 먹은대로 다 이루길...
    안전과 건강은 항상 챙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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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감사하오. 그러고 싶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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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블로그가 단순해보이면서 어려운것같애~
    수준이 높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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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어떤 수준을 말씀하시는지...? 별로 안 높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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