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저렴한 게 돈까스 800그램 (850엔)인데, 히레 (안심) 까스는 내겐 좀 퍽퍽해서 주로 돈까스를 시킨다. 먼저 밥 (오른쪽 위 갈색 통) 과 된장국을 주면서 얼마든지 드시라고 한다. 밥은 밥통에서 퍼서 열심히 먹어주면 되는데, 밥통에 든 양이 충분해서 그 이상은 시켜본 적이 없다. 쯔게모노 (왼쪽 위 무늬있는 흰 통)는 향기가 나는 오이 절임인데, 조카는 별로인 듯 하지만 내게는 참 특이하고 맛나는 것이라 이것도 많이 먹는다.
밥을 좀 먹다 보면 돈까스와 양배추 샐러드가 나오는데, 예의 질 좋은 고기로 만든 돈까스는 두말 필요없고 원래 양배추를 좋아하는 데다가 샐러드 소스가 유자 향이 은은히 나는 간장소스인데 아주 맛난다. 이번에도 그랬지만 산 모양 쌓은 샐러드는 기본 2회 리필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먹었다.
돈까스 돈까스 돈까스 돈까스 돈까스!!!
ReplyDelete(명동에서)
맛있었지만 너무 많아서 결국 반밖에 못먹은 돈까스!
울 동네에서 옛날돈까스라고 파는 거
그냥 괜찮았고!
지하상가에서 먹었던 수제 생돈까스~
고기가 싱싱하고 두꺼웠던게 생각남~!
참, 넌 예전부터
양배추귀신~! ㅋㅋㅋ
세상에 너무 많은(?) 돈까스가 존재한다니 반가운 일이요.
ReplyDelete여기는 생돈까스 이외에는 돈까스라 불리지 않는 편이지...
내가 예전부터 양배추 귀신이었나?
근데 왜 군대에서 나오는 양배추 김치는 그렇게 역겨웠을까?^^
밥과 국을 그렇게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니 저같이 양이 많은 사람에게는 너무 좋을 듯.
ReplyDelete요즘 먹거리 기행 올리시는 것 즐기고 있는 중 입니다. ㅎ ㅎ
밥도 국도 맛있지요. 저도 줄긴 했지만 많이 먹는 편이라
ReplyDelete이런 식당이 참 반갑습니다.
짬뽕에서 시작한게 여기까지 왔네요. 어디까지 가려나...^^
맞어 양배추귀신이었지참 ㅋㅋㅋ
ReplyDelete한국에서 그나마 돈까스 일본식으로 잘튀긴다고 하는 어디더라 그.. 사보텐?
난 거기도 영.. 빵가루 날카롭고 별로던데
아무래도 본고장에 가야하나?ㅋㅋ
음... 돈까스의 본고장이 일본이었던가?
ReplyDelete여하튼 정갈함과 맛으로는 일식 돈까스가 우위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군 그래.
한국에서도 그저 맛나게 먹을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