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8

오토바이 체인 정보 및 관리법

참고 페이지 : http://cafe.daum.net/fazer/IgjF/691

그동안 오토바이 체인에 대해 많은 의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메뉴얼에도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저 크리너와 루브를 이용해서 닦아내는 것이 전부였는데 이번에 관련 카페에서 아주 좋은 내용이 나와 있어서 많은 참고가 되었다. 설명하는 사람이 체인 전문 생산회사 사람인 것 같아서 더욱 신뢰가 간다.

아래 내용은 비디오를 보고 대략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이해한 내용대로 간추린 것이다. 일본어도 어느 정도 귀에 익고... 재미있다^^

1. 체인의 종류
보통, 은색, 금색, 흑색 체인이 있는데 막연히 비싸니 좋은 것으로 생각했다. 설명하기를 보통 체인에다 은 (아마 니켈이나 스테인레스일 듯?) 도금을 한 것이 은색 체인이고, 이 위에 금색 금속을 한번 더 도금한 것이 금색 체인이라고 한다. 중요한 차이점은 녹인데, 당연하게도 일반 금속에는 녹이 잘 들어서지만 도금한 것은 아무래도 녹에 강하다는 것이다. 도로환경이라는 것이 눈, 비 등 수분을 접할 기회가 많고 체인이 하부에 있어서 매번 닦기도 어렵다는 생각을 할 때 용도에 맞는 선택이 중요할 것이다.

2. 체인 교환시기 판단
내 오토바이 체인교환 주기가 5천키로라고 들어서 의문이었던 것이 이번에 좀 해소가 되었다. 근본적으로 일정 주기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하네. 그러나 상태를 점검해 보면 교환을 해야 하는 시기임을 판단할 수 있는데 기준은 링크를 움직여봐서 뻑뻑하거나 아예 고착된 경우, 그리고 뒷바퀴를 돌려봐서 비정상적인 소음이 나는 경우는 교환을 해야 한다고 한다.

3. 체인 교환 방법
비교적 간단한데, 공구가 있어야 해서 패스. 그냥 교환은 센터에서 하는 게 좋다고 초반에 말하기도 한다^^

4. 체인 세척 및 관리 방법
이게 중요한데, 이걸 잘못해서 한번 너무 빨리 교환해야만 했었다. 먼저 체인 크리너를 수입포에 적절히 묻히고 뒷바퀴쪽 대기어에 물린 체인 부분 위쪽을 수입포로 쥐듯이 잡고 대기어와 함께 닦는다. 그리고 대소기어 사이 공간을 이용해서 체인 안쪽을 같은 방법으로 쥐듯이 잡고 닦는다.
다음은 루브인데, 일단 루브를 사용하는 걸로 나오네... 일부 정비소에서는 루브보다 좋은 게 있다고 하는데, 나는 일단 루브를 이용해서 관리하는 것으로 해야 겠다. 중요한 도포부분은 당연하게도 링크 안쪽 대소기어와 닿는 부분, 그리고 양쪽 기어를 연결하는 와샤가 있는 사이드부분이다. 바깥쪽 사이드와 체인의 바깥부분은 루브를 뿌리지 않아도 되는 것을 확인했다. 간단히 뿌리고 나서 닦아내는데 안 닦아내도 되지만 그대로 달리면 뒷바퀴에 다 튀어버리기 때문이란다.

나에겐 크리닝이 루브 도포보다 더욱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더불어 최신형 바이크는 체인이 아니라 샤프트 방식으로 나오니... 뭐 돈이 문제인가? 아무튼 좋은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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