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6

"의도"의 발견 (Discovering intent) - 확장

제한된 소스, 제한된 공간, 그리고 한정적인 사용자의 지식을 바탕으로 의도를 전부 끌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 의도를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까?

1. 하나의 의도를 발견하면 그 방향성을 타고 다른 의도로 넘어간다. 이 부분은 우리 연구실에서 몇명이 하고 있는데, 더 구체적인 의도로 파고들거나 (Specialization) 상위어 또는 더 넓은 개념으로 전이 (Generalization), 또는 같은 위상의 다른 의도로 전환 (Parallel shifting)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면 '교토' 라는 질의가 있다면 구체화는 '교토 관광', '교토 호텔' 등이, 일반화는 '간사이', '일본' 등이, 평행 이동은 '오사카', '나라' 등이 가능할 것 같다.

문제는 이 경우에 본래의 질의가 가진 의도가 지나치게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인데, 자칫 검색 속에서 길을 잃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보조적인 interface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브라우저 상단에 네비게이션 바를 두어서 지금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참고 : Navigation-Aided Retrieval)

2. 아예 검색 결과를 위의 방법으로 보여주는 것인데, 이는 단일 질의에 대하여 구성하는 정보의 양이 문제가 된다.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적절치 않은 정보가 지나치게 나열되어도 문제이니, 어느 정도까지 갈 것인가가 중요한 관건이 된다. 현재 상태에서는 (다분히 이상적으로 생각해서) 정보를 반복적으로 모으다 보면 더 나올 것이 없게 될 것인데, 이때 작업을 중지하고 해당 내용을 보여주는 것이 대안이 되겠다. 더욱 좋은 것은 PageRank와 같이 안정적인 iterative procedure를 정의하는 것인데, 이게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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