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4

일본에서 바이크를 양도하기 (125cc 이하)

이제 천천히 WOLF를 보내주고 새로운 바이크를 데려올 시기가 다가온다.
배터리나 rear brake pad처럼, 경험삼아 내가 직접 이전신청을 해 보려고 한다.
(새 바이크는 업체에서 등록을 대행해 주니 별로 신경을 안 써도 될 것 같다.)
절차를 정리해 놓는 것이 나 자신을 포함한 누군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여기의 절차는 250cc 미만의 바이크에 대한 등록 절차이고
그 이상의 배기량은 경찰이 관할하는 도로교통국인가에 가서 등록을 해야 한다고 한다.

1. 먼저 원 주인의 등록을 취소해야 하는데, 이게 명칭이 폐차(廃車,はいしゃ)인지라 좀 웃기는 상황이다.
    여하튼 번호판, 보험가입서 (등록증명서는 필요 없을 듯?)를 가지고 관할구청(区役所)에 간다.
    이때 바이크를 몰고 가면 번호판을 떼 버리고 나서 운행이 안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나는 中京区役所로 가면 되겠지. 여기서 폐차를 신청하고 나면 廃車証明書(はいしゃしょうめいしょ)를 발급받는다.
    그리고 번호판에 붙어있는 보험만기 딱지는 떼 두는 것이 좋겠다...

2. 이전등록을 위해서 양도증명서(譲渡証明書,じょうとしょうめいしょ)를 작성한다.
    이건 일정한 양식이 없다고 하는데, 인터넷에서는 여기를 참조하면 될 것 같다.
    양도인과 양수인의 이름과 주소, 바이크 모델과 차대번호 등을 기입해서 양도인의 도장을 찍는데
    내가 외국인인지라 사인으로 대체가 될는지... 등록을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3. 이제 폐차증명서와 양도증명서 (설명에는 양수인 인감을 가져가라 하는데 이것도 사인으로 대체가 될는지?) 를 들고
    등록하려는 관할 구청으로 가서 등록을 하고 번호판과 등록증명서을 교부받는다.

4. 마지막으로 떼 놓은 보험만기 딱지와 등록증명서를 들고 보험사로 간다.
    보험 명의를 양수인으로 변경하면... 완료^^

휴, 해 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꽤 설명하기 힘든 과정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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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내가 외국인이라 도장이 없는 게 문제고
위 과정은 교토시 내에서 명의를 변경하는 경우가 되니...
검토해 봐야 겠지만, 이전등록서는 여기가 더 편한 듯 싶다.
복잡하구만... 201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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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등록은 문제없이 했으니 앞의 두 양식 모두 쓸만한 것 같다.
보험 이전은 아직 안했다고 하는데... 도장이 있는 경우에는 보험양도 양식에
도장을 찍고 인감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고 한다.
201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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