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불편한 점이 없지 않으니, 그 중에서도 제일 불편한 것이 외부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 방향을 돌리는 기능 (Pivot, Windows 7에서는 Orientation이라고 아예 메뉴가 있다) 이 왠일인지 내 컴에는 없다는 사실이다. Windows XP 시절에는 이 기능이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되었었고 비록 7에서도 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되질 않아서 그냥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라면 24인치 외부 모니터를 바로 이 피봇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돌리기도 쉽고 해상도도 높은 걸로 구입했다는 것이다. 왜냐, 논문을 쓸때나 프로그래밍을 할때 위아래로 긴게 보기 좋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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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VAIO Z의 모니터 해상도 옵션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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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CF-R8 (Windows 7 upgrade)의 모니터 해상도 옵션 화면 |
젠장... 결국 Sony 컴의 문제라는 결론인데 이는 구매후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것이기도 하다. 설치된 하드웨어의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하려고 하면 지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무척 많은데, 이로 미루어 폐쇄적인 개발/지원체계가 문제라는 의견이다. 우습지만 이 스펙 좋은 컴은 그 스펙을 모두 활용하는 방법이 제한적인데, VAIO update와 VAIO Care로는 이런 상황을 지원하기 어려운 건가... 아니면 그 자랑스러워하는 NVidia 드라이버 최적화 프로그램이 막고 있는 건가, 아무튼 아직도 방법을 찾는 중인데 해결을 못했다.
추가사항. 물론 Windows 7이 좋다는 건 아니다. 아직도 많은 소소한 부분들이 문제인데, 대표적으로 대기모드가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한다던가, 대기모드에서 다시 정상모드로 돌아올 때 암호로 보호하도록 설정을 했음에도 암호창이 뜨질 않는 문제가 생긴다. 이 문제는 업그레이드한 컴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 도무지 손댈 부분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렇다고 어디 문의할 데가 마땅한 것도 아니고... 참, 세상 어렵다. 맥은 안 그러려나?
Dell 컴들은 Ctrl+Alt를 누르고 오른쪽의 좌우화살표를 누르면 orientation이 바뀌게 되어있어 모니터를 옆으로 돌리면 Portrait모드로 볼 수 있는데 Sony는 혹 그런 키 컴비네이션이 없는지요?
ReplyDelete혹시 Windows XP 사용하시는지요? 키는 예전에 소프트웨어적으로 피봇이 가능하던 시절과 같은 것으로 미루어 델에서는 소프트웨어적으로 그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듯 합니다.
ReplyDelete예, XP와 Win7가 장착된 델 컴들을 사용하지요. 두 OS 모두 위의 key combination으로 Portrait이 가능하구요.
ReplyDelete그럼 정말로 이 Sony 컴만의 문제인가 봅니다^^
ReplyDelete추신: NVidia카드면 드라이버에 따라온 소프트웨어상으로 로테이션이 될 가능성이 높을텐데요...
ReplyDelete본문에도 있듯이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 써보려 했는데 역시나 버전이 안맞는다고 나오네요. 열심히 연구를 해 봐야 할 듯 합니다^^
ReplyDeleteHP 파빌리온 dv6도 안되네요.. ㅜ
ReplyDelete모니터 문제가 아니고 컴퓨터 문제인 듯 한데요.
ReplyDelete메뉴가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확인 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