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선택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내가 직접 나설 수 없는 이 현실이 슬프다. 그저 안타깝다고 하고 넘기기엔 너무 큰 문제임에는 틀림없지만, 의견이 없다고 해서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님에도 그렇게 취급받는 현실이, 그걸 받치지 못하는 시스템이 나의 공부마처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느낀다.
솔직히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으면 차선의 방책을 선택해야 하나, 아니면 선택을 하지 말아야 하나? 선택을 위해 선택지를 바꾸라고 강요할 방법은 없는 게 당연한 건데, 세상 모든 문제가 룰을 통해 해결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인 만큼, 적어도 남이 생각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거창하게 종교를 들이대지 않더라도, 세상 이치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랄까. 이 말이 맞다면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들은 아니라고 하는) 얄팍한 작자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옳을까?
왜 내가 남의 민주주의 방식을 강요받아야 하나? 그것도 나름 알려진 사람들로부터... 주류에 들어가지 못한 찌질이의 감정을 이용하고자 하는 건지, 아니면 나의 성향을 드러내지 않으면 소위 "개념"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하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지들 생각하는 것에 대해 지들 자신도 모르는 건지... 모로 "꾼"만 존재하는 작금에, 뭔가 돌아가게 만들어야 할 사람중의 하나인 내가 선택하는 차선은 과연 최선인지, 그 선택을 돌이킬 방법이 없는 이상 그냥 믿고 나아가야 하는 건지... 너무도 혼란스런 날들이다.
모든 것을 해결할 수퍼맨을 뽑는 건가, 이것저것 참 말도 탈도 많다. 하물며 오늘 한국은 선거일이라며 어떤 사람을 지지하느냐 나에게 묻는 외국인이 있는 지경이니, 뭐 할말 없다. 하지만 지극히 표면적으로 생각해볼 때 (모두가 기대하는) 미래는 이미 없어진 지 오래라고 가정하면, 그걸 살릴 사람은 결국 없다고 본다. 어떤 나라처럼 힘이 있는 자를 뽑는 것을 당연시하는 것도 아니고, 지하고 다르면 무조건 아니라고 하니 원, 뭘 원하는지 잘 알면서 단지 그것을 말하지 않는 아주 얇은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그게 삶이라고 강요받고 있고... 웃기다.
투포를 하긴 하였으나...
ReplyDelete나도 할 말은 없다...
별로 바라는 바가 없으니...
왜냐하면...
이루어지기 어려울 게 뻔하니 말이다...
ㅎㅎㅎ
밥은 먹고 다니냐???
*^^*
투표를 투포라고 잘못 입력했다
ReplyDelete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술이나 뜨니 이런 글도 적는거 아니겠소^^
Delete건강 잘 챙기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