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asonic LUMIX DMC-GF3X, f5.4, 노출 1/60초, ISO 320, 조리개 우선
지난 토요일 (2월 18일) 아침 6시경, 이상하게 다른 때보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아침의 기운이 밝다. 오늘 날씨가 좋으려나, 어젯밤 잘때 다른 때보다 많이 추워서 히터를 올리고 잤는데... 하고 창문을 여니 온 세상이 눈 천지다.
이제 교토에 눈이 잘 내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면 안되겠다. 그러나 이렇게 눈이 길에도 쌓인 것을 보는 것은 거의 처음이지 않나 싶다. 투덜투덜하면서 눈 맞은 바이크를 대충 털어놓고 덮개를 덮고선 걸어서 학교에 갔다. 하루 종일 눈이 내리던 토요일이었지만 저녁때쯤 되니 그치고 골목길까지 눈은 다 녹았지만, 지붕의 눈은 이틀을 가더군.
눈이 이렇게 쌓일때도있군요 교토사람들 좋았겠네요
ReplyDelete눈사람 만들고 눈싸움하고 난리더군요. 난 추워서 그 사진은 안찍었음.
Delete멋있당... 눈 내리는 교토...
ReplyDelete이제야보네
나 왜 이리 미친듯이 살아야하는지...
나에게는 찰나의 낙엽타는 냄새로 기억되고 있는
교토...
그립다고 하면 오버인지... ㅎㅎ
한번이라도 얼마든 그리워할 수 있지 뭐.
Delete즐거운 기억과 함께 아름답게 기억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