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기본이 안 되어 있는 개발자

프로그래밍이 점점 재미있어지는 요즘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지금, 뭔가 해 보겠다는 의욕이 조금은 더 생기는 것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진짜 공부해야 할 것들을 놓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생각만 해 왔던 WordNet 자원을 한번 사용해 보기로 하고 열심히 찾았다.
난 역시 한계가 있는가, 스스로 찾은 자료는 정말 이해하기 어렵가 사용하는 것도 안되었다.
http://opensource.ebswift.com/WordNet.Net/
하지만 이 사이트에서 Google Developer 내에 있는 오픈 소스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방법인
TortoiseSVN 을 세팅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그다지 손해는 아니었다고 생각되었다.
http://opensource.ebswift.com/WordNet.Net/howtocheckout.aspx

헤매던 중 마침 Nimit가 조언을 해 주고 좋은 자료를 찾아줘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었다.
안내 페이지 - http://links.cse.msu.edu:8000/members/matt_gerber/index.php/NLP_software#WordNet_API
진짜 자료 위치 - http://links.cse.msu.edu:8000/svn/NLP/Source/ResourceAPIs/WordNet/
열심히 쳐다보고 이리저리 강구해서 드디어 WordNet 3.0 자료를 C#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제 사용만 하면 되는가... 싶어서 열심히 (사실 개체정의만 끌어다 쓰기 때문에 쉽지만) 짰는데
이런... 한번은 잘 되는데 두번째 넣으니 다른 프로세스가 사용하고 있다고 IO Exception이 나오네...
Process 문제이나 Thread로 정의를 했는가 싶어 책을 뒤지고,
구조적 문제가 아닌 가 싶어 살핀답시고 내용도 구조도 모르는 소스코드 파일 쳐다보고,
뭐 도움 얻을 일 없을까 해서 질문을 할까 말까, 뭘 질문해야 하나 고민하다 이틀을 그냥 보냈다.
그러다 갑자기 오늘 아침에 개체가 프로세스에 중복된다면 놔 주면 되잖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냥 개체 선언 끝머리에 Close()를 달아주는 것... stream이나 XmlDocument 사용시 필수인 것들.

붙이고 나니 이런, 잘 된다. 여하튼 머리는 폼으로 있는 게 아니라 쓰라고 있는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며
오늘도 또 다음 단계를 향해서 나아간다. 비록 소가 걷듯 횡보이지만, 힘들어도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