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ing posts with label 91 사진 (Photo).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91 사진 (Photo). Show all posts

2012-02-20

눈 내리는 교토 2

Panasonic LUMIX DMC-GF3X, f5.4, 노출 1/60초, ISO 320, 조리개 우선
지난 토요일 (2월 18일) 아침 6시경, 이상하게 다른 때보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아침의 기운이 밝다. 오늘 날씨가 좋으려나, 어젯밤 잘때 다른 때보다 많이 추워서 히터를 올리고 잤는데... 하고 창문을 여니 온 세상이 눈 천지다.

이제 교토에 눈이 잘 내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면 안되겠다. 그러나 이렇게 눈이 길에도 쌓인 것을 보는 것은 거의 처음이지 않나 싶다. 투덜투덜하면서 눈 맞은 바이크를 대충 털어놓고 덮개를 덮고선 걸어서 학교에 갔다. 하루 종일 눈이 내리던 토요일이었지만 저녁때쯤 되니 그치고 골목길까지 눈은 다 녹았지만, 지붕의 눈은 이틀을 가더군.

2011-12-26

눈 내리는 교토

Panasonic DMC-GF3X, f3.5, 노출 1/500초, ISO 160, 조리개 우선

내가 듣기로 교토는 눈이 잘 안내린다고 했는데... 매년 눈을 본다. 새벽에 뛰러 나가보니 오토바이 위에 눈이 좀 쌓여 있다.


Panasonic DMC-GF3X, f4.0, 노출 1/60초, ISO 250, 조리개 우선

눈은 내리면서 녹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오늘은 오토바이를 놓고 학교에 왔다. 아침에 오면서 찍은 눈과 꽃이다.

2011-12-06

Panasonic GF3X 헤매기 - 처음 찍은 셔터 우선 사진

실력도 시간도 아직은 출사 따위를 생각할 수 없는 나, 연구실에서 나오는 시간이라곤 식사시간 뿐이다. 게다가 요즘은 점심을 건너뛰는 일도 많으니 야밤이 시작되는 순간 나오는 일이 다반사다.

해지는 풍경을 담고 싶은 욕망과 함께 지나가는 자동차의 불빛을 담아보고 싶은 것은 야간 사진 촬영상의 또다른 묘미가 아닐까 한다. 그냥 찍었는데 꽤 괜찮은 것 같다. (그냥 내 생각에)

Panasonic DMC-GF3X, f3.5, ISO400, 노출시간 1/3초, 노출 바이어스 0, 셔터 우선
한가지 문제는 실제보다 밝게 나왔다는 것. 노출 바이어스를 조정해야 저녁이 시작되는 어스름도 함께 잡을 수 있을 듯 하다.

2011-12-05

Panasonic GF3X 헤매기 - 야간 사진 촬영

사실 이번 카메라 교체는 특히 무언가 촬영하고자 하면 놓치는 내 사진촬영의 특성을 보정하고자 시작하였으나, 사고 난 이후에 그것이 비단 내 카메라의 문제만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이렇든 저렇든 좋은 카메라가 생겼으니 배우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지만, 이게 파면 팔수록 어려운 데다가 일어 인터페이스만 있는 걸 사버려서 (사실 일본 내에서 영어 인터페이스가 있는 DSLR를 구입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한참을 헤매면서, 한국 버전과 비교해 가면서 하고 있다.

하나의 중요한 목표, 야간에 조명이 낮은 상태에서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고 멋진(?), 또는 쨍하는(?) 사진을 얻기 위해 내 뒤의 베란다로 얼마나 나갔었는지 모르겠다. 이제서야 조금 알게 된 이 기능은 아직도 숱한 경험을 요구한다. 다행히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이 즐거운 것만은 사실이다.

일단 원리적으로 어두운 곳을 찍으려면 빛을 많이, 또는 오래동안 노출시켜야 한다. 즉 조리개를 조이거나 노출시간을 늘려서 찍어야 하는데, 이놈의 카메라가 워낙 똑똑한 탓에 A 모드에서 조리개만 냅다 조이면 지가 못 찍겠는 상황에서는 셔터를 눌러도 촬영이 되질 않는다. (아마 이걸 바꾸는 모드도 있을 것이나 내가 아직 면무식(免無識)의 수준인지라... 답답하다) 결국 내가 원하는 순간 셔터를 눌렀을 때 찍게 하기 위해서 경험이라는 것이 필요하게 된다.

원하는 밝기를 높이니 원하는 대로 찍게 되긴 한다. 그런데 그정도의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노출시간을 자동적으로 늘리니 용량도 커지고 손은 떨리고... 잘 나올 리가 없다.

Panasonic DMC-GF3X, f6.3, ISO 800, 노출시간 25초!!, 노출 바이어스 +1, 조리개 우선
빛을 많이 받아들여 밝게는 나왔으나 여지없는 손떨림이 반영되었다. 삼각대 없이는 이와 같은 멋진 모습이 촬영 불가한 바, 불꽃놀이처럼 위치 잡고 마음 잡고 촬영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이런 상황은 내게 사치가 아닐까 싶다.

이 상태에서 다시 f치를 조정해야 원하는 사진에 가깝게 찍을 수 있을 듯 했다.

Panasonic DMC-GF3X, f3.5, ISO 800, 노출시간 1초, 노출 바이어스 -1.7,  조리개 우선
조리개를 조이니 노출시간이 적어져 비록 생각한 만큼 밝지는 않아도 괜찮게, 그러나 손각대로도 흔들림 없이 촬영이 가능했다. 이걸 배우는 데 1주일이나 걸리다니... 경험많은 동생에게 강의라도 들어야 할판.

추신 : 원래 이건 터치메뉴와 뒤섞여 있는 이 카메라의 포커스 모드를 변화시키다가 알게 되었는데, A 모드에서 매뉴 좌측 화살표를 누르면 포커스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23점, 1점 등 여러가지 중에서 Pinpoint를 선택하면 촬영 버튼을 누르는 순간 가리키는 핀포인트가 확대되어 표시된다.